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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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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맑스주의 이론가 데이비드 하비의 2017년작으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을 탐색하며 특히 자본의 가치 운동과 그 내재적 모순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맑스 노동가치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지난 2010년 나온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대 자본주의 위기의 근원과 해법에 대한 탐색이 자본주의의 핵심적 장치들에 대한 검토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한 고정자본에 대한 투자, 근현대의 도시화, 부동산투기, 화폐제도와 부채, 이른바 ‘국가-금융 연계’, 기술혁신과 조직변화, 저항운동 등이 다뤄지는 데서 두 책의 연속성이 드러난다. 이번 책에서는 특히 본론을 구성하는 9개 장 중 7개 장의 제목에 ‘가치’나 ‘반가치’가 들어가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저자의 관심은 무엇보다 자본주의체제 내의 가치의 운동과 이 운동의 내재적 모순에 있다. 하비는 노동가치론을 비롯한 맑스의 수많은 주장과 통찰을 체계화하고, 이로부터 현실적 함의들을 이끌어내며, 나아가 이 함의들을 곤경에 처한 오늘날의 자본주의와 자본 분파들, 국가, 그리고 대중의 삶과 대면시키는 길을 택한다. 머리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9월 5일자 '이 책' - 한국일보 2019년 9월 5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19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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