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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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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창작 부문 수상작. 지우개를 지우면 나오는 지우개 똥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발한 의인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교실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이 흥미진진하다. 결점을 지닌 친구들이 힘을 모아 서로의 약점을 채워 가는 과정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크나큰 격려가 될 것이다.
2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의 별명은 ‘깐깐 선생님’이다. 어느 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유진이가 그림을 지우고 남은 지우개 똥을 쪼물쪼물 뭉쳐 숨을 불어 넣자 지우개 똥은 생명을 얻는다. 유진이와 친구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지우개 똥 쪼물이, 짱구, 딸꾹이, 헐랭이는 자신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2학년 3반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자 작전을 세운다. 과연 2학년 3반 교실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올까? 1. 아이들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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