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연구에 일생을 바친 동물학자 제인 구달, DNA의 비밀을 밝힌 숨은 공로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치엔시웅 우,
<침묵의 봄>이라는 책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 생물학자 레이철 카슨 등 20세기 과학사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여성 과학자 9명의 삶과 업적을 담았다.
인구의 절반인데 과학자 중에서 여성은 10~30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낮은 통계에는 '여자는 과학을 못한다', '과학은 남성의 영역이다'라는 편견도 한몫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에게 보여줄 만한 역할 모델도 적었다는 것.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남성 중심인 20세기 초중반의 과학연구실에서 나름의 성과를 일구어낸 과학자들이다. 수많은 어려움과 차별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했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남겼다.
마리 퀴리를 바라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던 아홉 명의 여성 과학자들. 그들은 지금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직업과 인생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며, 지금 함께 생활하는 여자 아이들과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야 할 남자 아이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머리말
제인 구달 - 침팬지 연구에 일생을 바친 동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 DNA의 비밀을 밝힌 숨은 공로자
치엔시웅 우 - 중국 출신의 세계적 물리학자
도로시 호지킨 - 평화를 사랑한 따스한 화학자
레이철 카슨 - 뛰어난 글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 생물학자
바버러 매클린톡 - 옥수수로 유전자 연구의 새 길을 연 말괄량이 과학자
앨리스 해밀튼 - 정열적인 의사, 냉철한 사회 개혁가
마리 뀌리 - 고난을 이기고 우뚝 선 과학자의 대명사
소피 제르맹 - 역사의 뒤안길에 묻힌 여성 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