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
스물다섯의 나이로 등단해 각종 상을 최연소로 휩쓸고, 문단은 물론 두터운 독자층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김애란의 첫 소설집 <달려라, 아비>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애란은 첫 단행본을 내기도 전에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한무숙문학상 등을 받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소설가 반열에 올랐다.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애란의 '처음'이 담긴, 풋풋하면서도 오늘의 김애란을 있게 한 이 반짝이는 소설집에는 표제작인 '달려라, 아비'를 비롯,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 등으로 상처 입은 주인공이 원한이나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자기긍정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아홉편의 단편이 실렸다. 일상을 꿰뚫는 민첩성, 기발한 상상력, 탄력있는 문체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김애란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2019년 새롭게 발간되는 리마스터판은 기존의 매력을 유지하면서 좀더 정교하게 매만진 문장과 작품 순서,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을 배가한 표지와 예리한 감각으로 무장했다. 스카이 콩콩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10월 4일자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