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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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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437권.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기존의 시적 전통을 일거에 허무는 개성적인 발성으로 평단은 물론이고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황인찬 시인의 세번째 시집. 시인은 등단 2년 만에 펴낸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민음사 2012)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이어 두번째 시집 <희지의 세계>(민음사 2015)에서 '한국문학사와의 대결'이라는 패기를 보여주면서 동시대 시인 중 단연 돋보이는 주목을 받았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한결 투명해진 서정의 진수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일상을 세심하게 응시하며 삶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환기하는 "차가운 정념으로 비워낸 시"(김현, 추천사)들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9년 12월 2일자
 - 서울신문 2019년 12월 4일자
 - 한국일보 2019년 12월 6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19년 12월 13일자

수상 :2024년 천상병시문학상, 2019년 서라벌문학상, 2012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2024 올해의 좋은 시 100선>,<어떤 마음은 딱딱하고 어떤 마음은 물러서>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가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황인찬 (지은이)의 말
이 시집은 1959년 11월 30일에 발간된 전봉건의 첫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에서 제목을 빌렸다. 꼬박 60년의 시차를 두고 있는 셈이지만, 특별히 의식하고 정한 것은 아니다. 전봉건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인데 어째서 그를 사랑하느냐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이 없다. 이유 같은 것은 언제나 나중에 붙는 것이다.

(…)

나는 증오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고, 의심스러운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집은 증오와 의심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많은 것을 만났고, 그것들을 좋아했으며, 그러한 일들이 모여 이 시집을 만들 수 있었다. 그 모든 것에 깊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랑 같은 것은 그냥 아무에게나 줘버리면 된다.
이 시집을 묶으며 자주 한 생각이었다.

2019년 가을

창비   
최근작 :<돌돌돌>,<당근 할머니>,<장미 저택>등 총 3,797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65,505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958,390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19,33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