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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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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페미니즘, 컴퓨터, 유전공학, 우주개발… 새로운 기술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노동의 미래, 정보시대의 정치, 성 역할의 다양성… 새로운 변화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오늘날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변화 흐름을 지적하며 더욱 바람직하고 인본적인 미래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을 보여주는 책으로, 성공적인 변화에 필요한 핵심 요소가 무엇이고 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며,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이 같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동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토플러와 미국의 독립 출판사인 사우스엔드프레스(South End Press) 사이에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우리의 사회 제도가 시대에 뒤처져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지금과 같은 불평등과 착취 구조 속에서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치, 경제,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 성차별, 가족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눈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기록한 대담집이다. 단순히 미래 예측에 대한 토플러의 견해뿐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배경과 연구 방식, 지식 모델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파헤치고 있기에 이 세상과 미래사회에 대한 토플러의 견해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화체의 평이한 문장으로 서술되어, 토플러 미래학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토플러는 이 책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단 하나의 미래란 없으며 오직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할 뿐이라 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과거의 지혜는 현재의 의사결정과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그리 좋은 지침이 되지 못한다. 오늘날과 같이 혁명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미래의 가능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물리학, 역사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지식과 정교한 논리로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통찰력 넘치는 전망을 제시하는 이 책은 위기의 시대에 세상을 읽는 안목을 틔워준다. 서문_ ‘why’와 ‘how’ : 앨빈 토플러의 지식을 제대로 전해주는 멋진 책이다! 우리 시대의 위기에 관한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철저히 깨뜨리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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