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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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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정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우주 만물은 모두 알되 그렇게 아는 자기 자신은 왜 알지 못하는가? 세상 모든 것은 드러난 모습이 서로 다르지만 근본에 있어서는 하나임을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인 공적영지空寂靈知, 이 인간의 본래마음을 밝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짚어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의 사유 결정체. 경쟁사회에서 소외와 우울,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근본적인 치유의 길을 제시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교양 철학서.
표층에 머무르는 의식은 옷은 보되 옷 입은 사람은 보지 못하고, 말은 듣되 말하는 사람을 알지 못하는 의식이다. 마음의 본성을 알지 못하므로 자신에 대해서도 남에 대해서도 오직 드러난 모습에 따라 판단하고 단정한다. 상(相)을 따라 떠다닐 뿐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다. 현대인은 표층에 부유하면서 바닥에 닻을 내리지 못하는 방랑자들이다. 보이는 것이 없는 허공[空]과 같은 마음, 들리는 것이 없는 적적한[寂] 마음이 자신을 신령하게[靈] 아는[知] 공적영지[空寂靈知], 이 심층마음의 빛을 우리는 본래 갖추고 있다. 이 마음의 빛을 자각함으로써만 세상 모든 것이 드러난 모습은 다르지만 근본에서는 서로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표층에서의 부유를 멈출 수 있다. 지은이의 말
: “이 책은 바쁜 것을 핑계로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에게 ‘마음의 빛’을 밝혀준다. 저자의 철학적 혜안에 초대되어 심오한 심층마음을 함께 공부하고 들여다보며 평화와 행복을 꿈꾸는 기쁨! 인의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향해 한 점 빛이 되고 싶은 갈망을 일으키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내면의 깊이를 더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 “동서양 철학의 사유세계를 넘나들며,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된 의식의 복잡한 틀을 내려놓고 정화된 한마음으로 쓴 인생 교과서이다. 단순하고 명쾌하다. 텅 빈 충만, 한 꽃 세상으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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