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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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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10대 종정을 지내며 세수 82세, 법랍 56년에 이르는 동안 끊임없는 가르침으로 불자들을 이끌어온 혜암 큰스님의 가르침의 기리는 회고록 《스승 혜암》이 나왔다. 혜암 큰스님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혜암대종사문도회’는 큰스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자 ‘사단법인 혜암선사문화진흥회’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고록 출간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혜암 큰스님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고 그 올곧은 삶을 직접 목격한 제자 및 대덕스님들과 재가자 등 25인이 선방에서, 부엌에서, 마당에서, 또는 깊숙한 숲 속 암자부터 대중이 모인 강당에까지, 혜암 큰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조각조각 기억을 모았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제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혜암 스님의 큰 가르침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인간 본래의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혜암 큰스님의 가르침은 커다란 감동이 될 것이다. 발간사…………………………………………………………………4
: “저는 근대 이후 한국불교에서 이理와 사事를 겸비한 스님을 몇 분 못 봤습니다. 큰스님은 이사를 겸비한 어른입니다. 혜암 큰스님은 저를 비롯한 모든 종도의 든든한 호법신장으로서 우리 불교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 “혜암 큰스님은 우리 종단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혜암 큰스님의 법향 法香은 원당암과 가야산을 넘어 전국의 수많은 수행처에 계속 전해질 것입니다.” : “누구보다 간절하게 수행을 하셨고, 언제나 수좌의 당당함을 잃지 않으셨던 큰스님의 모습은 제가 앞으로 영원히 따라야 할 길로 남아있습니다. 큰스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혜암 큰스님께서는 정말로 잘 사신 어른입니다. ‘인생무상’을 말씀하시던 모습이 너무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오직 공부만을 강조하셨던 어른이 정말 그리운 요즘입니다.” : “혜암 큰스님은 선지식이십니다. 미혹한 제자들과 대중을 가르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가신 부처님의 화신입니다.” : “혜암 큰스님은 제 옆에서 저를 지켜주셨고 또 제가 의지했던 영원한 큰 스승이십니다. 원당암에서 느꼈던 맑은 바람의 기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정법을 수호하는 큰스승이십니다. 제가 법과대학장을 맡고 있을 때 ‘惟愛法爲師(유애법위사)?정법을 사랑함으로써 스승으로 삼아라’라는 글씨를 하사하셨는데, 지금도 저의 가보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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