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가치토론 교과서 시리즈 1권. 전교 회장 선거를 소재로 한 동화에서는 선거의 절차, 대통령의 역할, 민주주의의 의미, 정치 참여의 중요성 등을 알려 준다. 삼권 분립과 국회, 정부, 법원이 하는 일, 국민의 권리 등 초등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들도 놓치지 않고 충실하게 전달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정치 현실과 꼭 닮은 회장 선거 모습을 그려낸 동화를 읽고 즐거워하며, 더불어 동화를 토대로 쓰인 정보 글을 통해 ‘정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현재 주변에서 벌어지는 정치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상황을 적용시켜 보는 등 ‘정치와 나’를 관련 지어 생각해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동화, 정보 글, 알찬 토론거리들로 이어지는 책의 구성은 아이들의 머릿속에 ‘정치’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 지도를 확실하게 그려 줄 것이다. 그리고 사회와 이웃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민주 시민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떼게 할 것이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MBC창작동화 장편 동화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6년 한국을 대표하는 10인의 동화작가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잘못 뽑은 반장》을 비롯한 <잘못> 시리즈와 《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가짜 영웅 나일심》 《모범의 지옥》 등이 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은 무척 신나는 일입니다. 틈이 나면 손바닥만 한 작은 정원을 돌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튤립 호텔』 『달리다 보면』 『감귤 기차』 『세탁 소동』 『내 멋대로 슈크림빵』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 연구원, 한국 NGO학회 섭외 이사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어린이, 청소년 논픽션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태양을 느끼고, 새의 발자국을 보아라》(공역), 《군주론》, 《리바이어던》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