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감성 다큐 동화. SBS「TV동물농장」에 소개된 7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창작 동화이다. 책 속에서 실제 인물인 하이디는 ‘동물 마음 상담소’ 소장으로, 하이디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동물들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하늘이, 새끼 잃은 아픔에 몸부림치는 마미, 늙고 병들어 죽기만 기다리는 꽃님이 등 각각의 이야기들은 하이디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이야기 속 동물들은 저마다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상 행동을 보이고, 그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몰라 애태운다. 그렇게 동물과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전할 길 없어 점점 멀어져만 갈 때 하이디는 서로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주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다.
글쓴이의 말
제작진의 말
축 개업! 동물 마음 상담소
집밖으로 나온 하늘이
달려라, 마미
꽃님이에게 희망을
미워하지 않아, 미오
뽀뽀와 몽이의 전쟁
외로운 왕따, 호야
달콩이를 그리며
동물 마음 상담소에 일어난 작은 기적
하이디와의 만남,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