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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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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와 동시에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 <프레카리아트의 제인 오스틴>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새천년을 대표하는 위대한 젊은 작가로 지목된 샐리 루니의 데뷔작 『친구들과의 대화』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영국에서만 13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25개국 이상에서 출간 또는 출간을 앞두고 있다.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기도 전에 완성한 『친구들과의 대화』로 평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 2017년 『옵서버』에서 올해의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됐다. 또 같은 해 『선데이 타임스』에서 올해의 젊은 작가로 선정됐으며 단편 「미스터 셀러리」로 EFG 프라이빗 뱅크상 후보에 올랐다. 2018년 폴리오 문학상과 스완지 대학 국제 딜런 토마스상 후보에 올랐다. 출간 전부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킨 샐리 루니의 두 번째 소설 『평범한 사람들』(2018)은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소설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들며 시와 에세이를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황금방울새』, 『미라마르』, 『런던 필즈』 등을 번역한 허진 역자는 작가의 명료하고 감각적인 문장을 한국어로 절묘하게 옮겼다. 트리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스물한 살의 여대생 프랜시스와 보비는 과거 애인 사이였으나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다. 시 낭독 행사에 참여했다가 유명 사진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멀리사의 눈에 띄게 된다. 보비는 원숙하고 세련된 멀리사의 삶에 압도되고 프랜시스는 배우로 활동하는 멀리사의 남편 닉에게 서서히 빠져드는데... 1부 ……9쪽
: 자기 파괴적인 여성의 내면과 육체에 관해 매우 잘 쓰는 재능 있는 작가다. 겉보기엔 자유로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짚는다. 자기표현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은 연약한 자아와의 소통에 실패했는지 모르나 샐리 루니는 그들 모두에게 특별한 목소리를 부여했다. : 심리학적 초상화가로서의 저력을 지닌 작가다. 샐리 루니는 인간이 지닌 모호한 결백을 예리하고 정교하게 해부한다. : 샐리 루니는 평범한 일상을 맛깔나게 조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 독한 유머와 솔직한 연약성의 중독적인 조합. : 화끈하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데뷔작에서 샐리 루니는 한 인간의 개성에 위력을 행사하는 예측 불허의 관계에 대하여 비범한 관점을 제시한다. 루니의 묘사력은 이토록 복잡하고 생생한 이야기에 아름다움과 진실성을 부여한다. : 영리하고 섹시하며 사실적으로 그려 낸 여성의 자아 찾기. : 날카롭고 재밌고 기발하다. : 엄청나게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16일 문학 새책 - 경향신문 2018년 11월 16일자 '새책' - 한국일보 2018년 11월 15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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