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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년 목사의 <난 당신이 좋아> 그 두 번째 이야기. 2005년 뇌경색으로 아내가 쓰러진 후, 저자는 신경이 마비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며 “죽음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이 책은 8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일상이 되어 버린 고통을 마주하고 생을 끌어안기 위해 몸부림쳐 온 한 남자의 삶과 성찰을 담은 것이다. 전작 <난 당신이 좋아>에서 말하지 못한 저자의 더욱 솔직한 현실과 솔직한 감정들, 처절한 실존에서 온몸으로 배운 신학적 깨달음을 올올이 풀어낸다.

이 세상은 고통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없애려 하고 고통 없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 믿지만, 저자는 ‘고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고, 고통 안에서 믿음으로 걷는 삶’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를 옹골차게 역설한다. 진정한 믿음이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걷는 것이며, 하나님의 전능이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받는 사랑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들어가는 글

1부 흔들리며 피는 꽃
1. 내일이 닫힐 때
2. 가시에서 꽃이 핀다
3. 상한 갈대처럼

2부 천천히, 함께, 그날까지
4. 임마누엘
5.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6. 나도 인간입니다
7. 좀 울게 내버려두오
8. 돈 없이 살아가기
9. 하나님의 전능

나오는 글
후기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前 대표)
: “사랑하는 후배 목사인 김병년 목사께서 <난 당신이 좋아>의 후속작으로 <바람 불어도 좋아>를 출판하게 되었다. 바람이 불어도 좋다고? 자신에게 불어닥친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닌데도 좋다고? 난 그게 작자의 객기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확신한다. 믿음은 그런 것이다. 그 믿음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 “달콤한 콜라처럼 잠깐 시원한 힐링 책자와 달리, 부박한 삶에 철저히 맞서는 기록이 여기에 있다. 혀로만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피어나는 결곡한 기도가 이 책에 있다. 몸과 고백으로 읽은 종요로운 성경이야기, 늪을 기어가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랑을 필사적으로 맑게 담아낸 책, 흔들리며 피는 꽃이기에 꺽지게 아름답구나.”
이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꽤 괜찮은 해피엔딩』 저자)
: “감정을 끌어내려 하거나 섣불리 교훈을 주려고 애쓰지 않는, 또 장면 전환이 지루하지 않은 아주 잘 만든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입니다. 폭풍 같은 바람, 그리고 작지만 잦은 바람에 목사님은 흔들리지만 위태롭지 않습니다. 어디 한 군데 포장하지도 않고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솔직한 글이지만 읽는 이들을 버겁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내면의 진실함 없이는 전달할 수 없는 깊은 깨달음이 전해집니다. 어디선가 세찬 바람을 맞고 견디는 당신에게, 혹은 멈추지 않는 바람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변상욱 (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 전 CBS 대기자)
: “고통과 더불어 의연하게 삶을 꾸리며 내면의 깊이를 더해간 저자의 자취를 따라 읽는 내내 부끄러웠다. 저자는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보라’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글에서 실마리를 찾았다고 하지만, 릴케는 결코 저자처럼 살아내지 못했다. 숱한 낭만적 염문을 남기는 대신 처자식을 방기해야 했으니까. 글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사랑과 신앙을 지켜낸 저자의 내공이 정말 순후하고 부럽다.”

최근작 :<내 인생의 한 구절>,<묵상과 일상>,<아빠는 왜 그렇게 살아?>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

IVP   
최근작 :<슬기로운 신학 독서>,<모든 사람을 위한 신약의 구약 사용 안내서>,<기독교 교리 핸드북>등 총 790종
대표분야 :기독교(개신교) 4위 (브랜드 지수 1,918,173점)
추천도서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기도는 사회적 정치적 행위”라는 말에 팍 꽂혔다. 
역사와 문화, 일상의 소비에서 반문화적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앙은 가짜다. 
돈과 상품이 최고 신(우상)으로 등극하여 인간 영혼과 사회를 온통 ‘상품 형식’으로 비인간화한 극도의 자본주의 소비사회에서, 
참된 자아와 인격적 관계와 사랑의 공동체라는 ‘인격 형식’을 재형성하라고 도전하는 책이다. 사회적 저항의 영성이자 예언자적 혁명 선언으로 읽었다.

신현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