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하루는 강의가 끝나고 로비에 진열해 놓은 책을 보고 있는데 존 스토트 목사님이 나타나 ‘러브레터’라며 깨끗한 봉투 하나를 건네셨다. 겉에 ‘브라더 하’(Brother Hah)라고 쓰인 걸 보니 통지서는 아니었다. 봉투에는 짧은 편지와 함께 50파운드가 들어 있었다.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죠? 이 돈은 제가 쓴 책의 저작료입니다. 책을 사서 보는 데 쓰세요.”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미 자리를 떠난 후였지만 나는 한참 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홍정길 (전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현 남북나눔운동 회장) : 사람은 방법이나 이론을 만들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신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 존 스토트. 그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이 명하신 것에 관심을 두었다. 극단으로 치닫는 이 시대에 존 스토트의 생애와 그의 소신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 지침이 되길 바란다.
이동원 (지구촌교회원로목사, 지구촌 미니스트리 네트워크 대표) :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존 스토트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실한 종으로서, 균형 잡힌 안목으로 주님과 세상을 바라보도록 촉구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옥한흠 (전 한국목회자협의회 회장, 전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 그는 탁월한 설교자일 뿐 아니라 말씀을 충성스럽게 살아낸 진정한 제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