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공주나 왕자를 괴롭히다 결국엔 벌을 받는 최후를 맞이해 온 마녀들에게, 지금까지 맛본 실패의 쓴맛을 더 이상 보지 않고 어떻게 하면 공주를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으며, 늘 자신들을 골탕 먹이고 성가시게 한 공주들을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지 비법을 공개하는, 나쁜 마녀가 전하는 마녀에 의한 마녀들을 위한 요리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교실 뒤의 소년》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빨간 나무》 《이너 시티 이야기》 《마녀 사냥》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