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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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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모아놓은 곳이 아니다. 가장 멋진 도서관들은 마법과 같고 전설적인 공간이 된다. 이 책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서관들을 탐험한다. 그중에는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것들도 있고, 소실된 것들도 있다. 장서가 팔리거나 흩어져버린 것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수도원 도서관이나 보르헤스의 도서관처럼 상상으로 만들어낸 것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책과 도서관의 탄생에서 그것이 품은 비밀, 그것을 만든 사람들, 그리고 운명까지 다룬다.
: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의 역사를 추적하는 탁월한 책. : 저자는 점토판부터 양장본에 이르기까지 책의 외형과 이것을 보관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의 발전뿐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인간들의 행동까지 관찰한다. : 책의 냄새와 얼룩, 그리고 불완전함 같은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것이다. : 도서관을 만들거나 그곳을 찾은 영감에 찬 사람들, 반쯤 미치거나 영특하며, 때론 끔찍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켈스의 글은 놀랄 만큼 로맨틱한 동시에 냉소적 재미로 넘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8년 8월 31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7일 교양 새책 - 중앙일보 2018년 9월 8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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