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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연인>으로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여름밤 열 시 반>(김석희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특유의 여성적 글쓰기로 인물과 사건, 감정과 심리의 흐름을 극도로 섬세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마르그리트 뒤라스.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온 주제인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不在感'을 냉정한 응시로서 그려내는 매혹적인 글쓰기는 이번 작품 <여름밤 열 시 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소설로는 뒤라스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실제로 일어난 범죄 사건을 토대로 하여 주인공이 상상력을 작동시켜가는 방식이 그의 또 다른 대표작 <모데라토 칸타빌레>와 맥을 같이한다. 두 작품 모두 밖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법을 침범하는 에너지가 여주인공의 잠재의식에 이식되어 그녀들이 서 있는 삶의 지반 자체를 무너뜨린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모데라토 칸타빌레>의 '안 데바레드'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죽음으로 완성되는 절대적 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여인의 내적 갈등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면, <여름밤 열 시 반>의 '마리아'는 폭풍우로 잠시 머물게 된 한 마을에서 어린 아내와 내연남을 살해하고 지붕 위에 숨어 있던 '로드리고 파에스트라'를 구출해냄으로써, 그 성공 여하에 관계없이, 남편 '피에르'와의 파국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한다.

여름밤 열 시 반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첫문장
"그의 이름은 파에스트라예요. 로드리고 파에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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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2020년 9월 3일자

수상 :1984년 공쿠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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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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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우리, 함께 걸을까?>,<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밤의, 소설가>등 총 1,921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12,68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8,769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5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