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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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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 부족하고 모자라도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텐데 우리는 좋은 점보다 못난 점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기도 하고 남을 비판하기도 한다. 『나는 돌입니다』는 남들보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자존감을 갖기 힘들었던 바위가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
첫 그림책을 펴낸 송지영 그림작가의 따듯한 그림과,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경혜 작가의 글은 바위의 상실감과 성장을 밀도 높게 그려내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색연필의 섬세함과 아크릴 물감의 강직함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묘사된 장면들은 바위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고 귀 기울이게 해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10월 24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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