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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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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세계문학총서 137권. <테스>, <무명의 주드> 등 19세기 영국의 인습과 편협한 종교.제도를 비판하고, 빅토리아 시대의 통념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도덕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당대인의 사랑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영국의 대문호 토머스 하디의 중기 대작이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의 거센 파고가 밀려와 기존의 개인적 삶과 사회적 양식이 바탕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19세기 영국, 문학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던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들은 소설로써 사회 모순과 인습을 타파하고 인간성을 계도하고자 했다. 토머스 하디 역시 초기부터 시대적 관행과 어긋나는 다소 파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러나 첫 작품 <가난한 남자와 귀부인>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이유로 끝내 출간되지 못했고, 이후 당시의 사회적 풍조와 전통적 기대에 부응하는 소설을 쓰면서 소설가로서 좋은 평판을 쌓아나간다. 그러던 토머스 하디가 당시 문학의 일반적 분위기와 관행에서 벗어나 사회와 인습에 대한 비판적인 글쓰기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시기에 쓴 작품이 이 <캐스터브리지의 시장>이다. 작가 서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8월 5일자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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