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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소개되는 그의 다섯번째 책. 전작 <피로사회>에서 ‘해야 한다’를 넘어 ‘할 수 있다’라는 성과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되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투명사회>에서는 긍정적 가치로 여겨진 ‘투명함’이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짚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라는 물음에 깊이 파고든다.

‘할 수 있다’를 넘어 ‘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창출하고 이용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은밀하고 세련된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한병철은 이를 ‘심리정치’라고 부른다. 우리의 욕망과 의지는 과연 우리의 것인가?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신자유주의적 심리정치는 호감을 사고 욕구를 채워주고자 하는 ‘스마트 권력’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식적, 무의식적 사고를 읽고 분석하며, 인간의 자유 의지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해 자본에 의존하게 만든다. 이러한 심리정치 시대에는 지배가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며 사회적 저항이 일어나는 대신 우울증 환자가 양산된다. 이처럼 한병철은 우리가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사고 구조를 뒤흔드는 화두를 던진다. 한병철이 내세운 이 책의 모토는 다음과 같다. “내가 원하는 것에서 나를 지켜줘.”
첫문장
자유는 결국 에피소드로 끝날 것이다.

: 한병철의 책은 우리를 잠에서 깨워주는 채찍이다. 한병철의 사회비판은 무자비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시대를 열정적으로 껴안고 간다.
슈피겔 (독일)
: 놀랍도록 정밀하게 이 시대의 핵심을 꿰뚫는다. 인문학이 과거의 위상을 상실했다며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와중에도, 인문학이 여전히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강렬한 언어로 능숙하게 입증해 보인다. 그것은 바로 시대의 비판적 관찰자이자 경고자로서의 역할이다.
디 벨트 (독일 일간지)
: 한병철에게 문제는 구글이나 NSA가 아니다. 그는 디지털 실존에 대한 가차 없는 진단을 제시한다.
디 차이트 (독일 시사 주간지)
: 그는 철학계의 새로운 스타로 통한다. 불과 몇 개의 문장들로 우리의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사고의 구조물을 무너뜨린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3월 5일자
 - 중앙일보 2015년 3월 7일자 '책 속으로'

최근작 :<[큰글자도서] 서사의 위기>,<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서사의 위기> … 총 11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우화의 철학>,<일꾼과 이야기꾼>,<후유증> … 총 46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대학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푸른 장미를 찾아서』 『문학의 질서』 『미로의 구조』 『실제 저자와 가상 저자』 『우화의 서사학』 『우화의 철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터 V. 지마의 『모던/포스트모던』, 한병철의 『피로사회』,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선고 외』 등이 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우리, 함께 걸을까?>,<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밤의, 소설가>등 총 1,921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12,68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8,769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5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