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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집의 제2권에 실린 1930년대 작품은 20년대 작품에 비해 서술자가 무리하게 개입하는 서술이 줄고,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등 예술적으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이 많다. 사회주의가 뿌리 내린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1930년대 소설은 사회주의적 관점을 가진 것들이 많다.

지주의 횡포를 다룬 <청어뼉다귀>,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신분 차이가 그 자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진수와 그 형님> <영길이> <나비를 잡는 아버지>가 실려 있다. 또 비참한 노동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낸 <백삼포 여공>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때 대단한 충격을 준다.

가난과 일제의 핍박에 쫓겨 간도이주가 허다했던 사회현실을 반영한 <멀리 간 동무> <박군의 편지>에서는 고향을 등질 수 밖에 없었던 농민들의 고단한 삶과 간도의 독립운동자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영수증>은 고아소년이 일하던 우동집이 자본이 많은 새 우동집에 밀려 망하게 되어 소년도 갈 곳이 막막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걸작이다.

최근작 :<별빛 사윌 때>,<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콘텐츠 창작과 스토리텔링 교육>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충남 보령 출생.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소설집으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간사지 이야기』 『낙타의 겨울』 등이 있고, 문학교육서로 『스토리텔링, 어떻게 할 것인가』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콘텐츠 창작과 스토리텔링 교육』 『소설의 해석과 교육』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등이 있다.
최근작 :<하늘은 맑건만>,<쓸쓸한 밤길>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인문교육 연구공동체 '토피아'를 설립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글쓰기.독서 및 생태.역사.문학 체험 학습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밤의, 소설가>,<서 있는 여성의 누드/황홀>등 총 1,923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09,95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8,377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569점)

문학과지성사의 청소년 도서 '문지푸른책'에서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 선집' 이 두 권으로 묶여 나왔다. 이 선집은 우리 문학의 소중한 유산인 1920년대와 30년대의 청소년소설 33편을 실었다. 이 책은 최근 청소년을 위한 소설 출간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청소년소설의 원형을 찾아보고자 하는 데서 기획되었다. 청소년만을 위한 문학작품은 이미 1920년대부터 씌어지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작가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구별되어야 하고 그들에게 맞는 이야기를 새로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이자 소설가이며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계속적으로 집필해온 엮은이 최시한은 이러한 점에 착안,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형성을 연구한 숙명여대 국문학 연구자 최배은과 함께 여기 실린 작품의 절반가량을 새로 발굴하였다. 또한 처음 발표된 지면을 일일이 찾아 현재의 어법에 맞게 고치는 작업을 1년여에 걸쳐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