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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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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간관계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되는 보편적인 죽음의 경험이라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야 하는 일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여전히 슬프고 우는 것 외엔 달리 표현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사랑하는 막내아들 앤드류를 3년 6개월 전에 먼저 보내고 그 한 인생의 떠나감의 의미를 지금도 묻고 있다. 그러한 저자는, 외람되나마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보내면서 아파하며 울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이들과, 어쩔 수 없이 이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야 하는 이들에게 ‘난 괜찮아, 우리도 괜찮아’라는 고백이 되길 소망하며 아들의 투병생활 중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Part 1 : 출생은 알파 떠남은 오메가! 이 오메가 포인트에 아름다운 방점(傍點)을 남긴 그대의 흔적! “왜 울어? 난 괜찮아” 눈물겹도록 곱고 찬란한 이 한마디가 모든 신앙인들의 고백이길 기도합니다.
: 신자가 겪는 고통의 문제를 다룬 그 어떤 책보다 큰 울림과 도전을 우리에게 안기는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눈물과 감동 속에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것입니다. : 젊은 앤드류는 죽음이 결코 슬퍼만 할 것이 아니라는 선물을 남겼습니다. 죽음의 고통 앞에서도 무엇을 하며,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남기고 떠나간 아름다운 청년 앤드류! : 젊디젊은 나이에 찾아든 급성 골수 백혈병….
앤드류에게 “희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렇게 답할 것만 같다. “Hold On. Pain Ends(끝까지 참아내. 시련은 끝날 거니까)” : 삼촌의 콩글리시를 놀리던 조카와 조카의 어눌한 한국말을 놀리던 삼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죽음은 어찌 맞아야 할지 삼촌에게 깊은 깨달음과 울림을 남기고 간 사랑하는 조카 앤드류의 짧고도 긴 이야기! : 아픔을 사명으로 연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앤드류 가족은 또 다른 사명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왜 울어? 난 괜찮아!’ 이 책이 이별의 아픔으로 슬픈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그리고 새로운 사명으로 경험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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