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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걱정을 달고 산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서부터,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지, 또는 새로 시작한 일이 제대로 될지 등등, 현대인은 걱정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걱정을 떼어놓을 수 없는 현대인에게 걱정을 ‘시대의 질병’이라고 단정한 20세기 초 작가들의 지적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토록 우리를 고민스럽게 하고 사로잡고 있는 ‘걱정(worry)’이 사실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면?

빅토리아시대(1831~1901)에 오늘날과 같은 걱정의 관념이 대두한 것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걱정이 현대의 ‘시대적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다양한 문학 작품과 문화사를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너무나도 흔한 인간의 경험, 워낙 자주 일상 대화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 친근함 때문에 오히려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인간의 경험에 관한 내밀하고 개인적인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이 책은 현대 세계가 우리의 일상적인 불안을 형성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걱정이 인간의 약점일수도 있지만 감성과 이성을 가진 복합적 존재인 인간의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하다는 점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7년 10월 21일자 '책꽂이'

최근작 :<걱정에 대하여>
소개 :
최근작 : … 총 200종 (모두보기)
소개 :출판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종교 분야의 번역서로는 『불멸의 열쇠』, 『영웅의 여정』, 『신화와 인생』,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