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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하층 계급의 패거리인 '그리저'와 부유한 아이들이 중심이 된 '소셜' 패거리 간의 대립을 축으로, 폭력과 계급 갈등, 편견의 문제 등을 기존 방식과 다르게 다룸으로써 '뉴 리얼리즘(New Realism)'의 성취라는 찬사와 함께 청소년 문학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심리가 속도감 있는 필치로 그려지며, 특히 개성이 강한 각 인물들의 묘사가 눈에 띈다. 미국에서만 750만 부, 전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특히 지은이가 17살의 나이에 발표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

주인공 포니보이와 그의 절친한 친구 자니가 의도하지 않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피신한 교회 창고에서 나누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싯구는 청소년 시절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1983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고, 1990년에는 텔레비전 시리즈로 각색되기도 했다. 힌턴은 이 소설로 '오랜 기간 동안 청소년의 진정한 목소리로서 검증받은,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삶을 성찰하도록 해 온 책의 작가'에게 주어지는 '마거릿 A.상'의 첫 수상자가 되었다.

나, 포니보이
소셜 여자애를 헌팅하다
그리저와 소셜은 달라
손잡이까지 피로 물든 나이프
오래된 교회에 숨어서
불길 속에서 아이들을 구하다
그리저의 마음 소셜의 마음
다가오는 결투의 시간
자니케이크 눈을 감다
또 한 사람의 죽음
내가 밥을 죽였어
다시 처음으로

- S.E.힌턴 인터뷰
- 옮긴이의 말

최근작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야>,<아웃사이더>,<럼블 피쉬> … 총 12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7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야생의 식탁》 《몸이 아프다고 생각했습니다》 《낙인이라는 광기》
《우리가 선택한 가족》 《야생의 위로》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등이 있다.

신소희 (옮긴이)의 말
<아웃사이더>는 단순히 불우하고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적 위치나 나이와는 상관없이, 누구든 자신이 '아웃사이드'에 있다고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대로, 어떤 형식을 하고 있든 간에 '내부와 외부'에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더 민감한 만큼, 외부자로서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중산층을 향해 진선 코스를 허덕허덕 달려가며 그 밖을 바라보지 않는 어른에게는 닫혀 있는 가능성이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비롯한 매체가 전시하는 유행과 배금주의의 틀 안에 섣불리 갇히지 않는다면, 그들에게는 기성 세대의 빈약한 사회적 규격을 훌쩍 뛰어넘는 외부가 열릴 것이다. <아웃사이더>가 1950년대부터 지금껏 청소년 소설의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는 의미가 여기에 있을 터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