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친근한 코끼리, 고양이, 기린부터 조금 생소한 몽구스, 저어새까지. 오늘은 서른세 마리의 동물 친구가 신나는 소풍을 떠나는 날이다. 동물 친구들은 세수하거나 아침밥을 먹으며 소풍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 동물 친구는 누구일까? 알 듯 모를 듯 정체를 숨긴 주인공이 "그중 하나가 바로 나예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무고개처럼 주어지는 힌트를 통해 꼭꼭 숨은 주인공이 누구인지 맞춰 보자. 책장을 넘기며 생각하는 동안, 관찰력과 호기심, 상상력이 자연스레 자라난다.
1968년 대만에서 태어나, 대만 사상 처음 그림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1위에 올랐습니다. 유쾌하고 재치있는 글과 그림으로 대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만든 책으로 <불 뿜는 용>, <열두 띠 동물 이야기>, <나는 누구일까요?>, <소미네 똥가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