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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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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조장원 원장이 수많은 상담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일반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지 〈정신의학신문〉에 연재한 칼럼‘직장 남녀를 위한 오피스 119’를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칼럼은 회사 우울증과 재택근무 불안감, 무기력, 적응장애, 불면증처럼 업무에서 비롯되는 각종 마음의 병부터 나르시시스트를 비롯해 무례하고 공격적인 상대 대처법 등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심리적인 문제를 다각적으로 다뤄 화제에 올랐다. 특히 다음 1boon에서는 무려 하루 만에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하고, 네이버 건강 및 비즈니스 판에도 꾸준히 노출되며 매회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연재되었다.
《나를 지키는 심리학》에서 저자 조장원 원장은 직장인은 물론 일과 사람에 치여 힘겨운 사람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갈등을 한층 더 심도 있게 다룬다. 과도한 업무, 버거운 인간관계, 통제 불능의 감정, 원인 모를 스트레스와 질병 등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환자들을 진료할 때 권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함께 실었다. 마치 진료실에서 상담을 받듯,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따뜻한 조언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이 책은 일과 사람, 회사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힘들고, 외롭고, 잠이 안 올 때마다 곁에 두고 꺼내 읽는 심리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
: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의 중심을 잃고 비틀거릴 때마다 꽉 붙잡고 다시 설 수 있게 도와주는 기둥과도 같은 책이다. 저마다 마음의 문제를 가지고 진료실을 찾아온 이들이 자기회복을 통해 자신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돕는 저자의 섬세하고 실용적인 조언이 돋보인다. 이 책을 통해 이제 당신도 충분히 힘든 나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대신, 잠자코 ‘나’의 등을 두드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 한국의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직장의 꽃이자 심장인 청·장년층의 증가 폭이 가장 크다. 가장 왕성하게 일할 이들이 왜 이토록 힘들고 지친 걸까? 저자는 진지하게 이 질문을 마주한다. 그와 함께 글 속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진다. 마치 땡볕 아래 얼음물 한 잔 마신 듯 깊은 위로가 느껴지는 책이다. : 이 책은 내 감정의 진정한 주인이 됨으로써 나 자신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나’라는 사람을, 그리고 내가 속한 세상과 주변의 타인을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도 알려준다. 오랫동안 곁에서 봐왔던 저자의 실력 있고 따뜻한 모습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온갖 외압으로부터 내 삶의 주도권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엄마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 보니 자연스레 내 마음보다 우선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종종 알 수 없는 감정과 이유 모를 두려움에 시달리곤 했다. 몸이 힘드니까 정신도 나약해진 탓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 자신에게 미안해졌다. 중요하지 않은 걸 신경 쓰느라 정작 중요한 내 마음을 챙기지 못하는 분들, 삶의 무게를 줄이고 싶은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직업상 상사나 회사로부터 부당한 폭언과 갑질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이들은 대부분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니 무조건 견뎌야 한다고, 나약해지지 말고 더 강해져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상처 난 곳에 더 상처를 내는 것이다. 만약 자신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나를 치유하고 앞으로 받을 상처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SUNDAY 2021년 6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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