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책 2권. 사람들이 잘 앉는 의자가 되기 위해 울라불라 학교에 입학한 꼬마 의자, 크로. 훌륭한 의자가 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졸업생들을 보고 더욱 마음이 부푼다. 사람을 잘 붙들 수 있는 덥썩 기술과 우지끈 기술도 익히고 공포의 후각 실습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마지막 관문인 현장실습을 나간다. 그런데 이런, 크로가 만난 엉덩짝꿍이 하필이면 한시도 가만있지 못한다는 호동인 것이다.
학교는 집 외에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머무르는 공동체이다. 학교에서는 공부하기, 시간 지키기, 청소하기 등 해야 할 것이 많다. 해야 하니까, 칭찬받으려고, 마지못해서 한다면, 그 일 잘 안 될 때 스트레스를 받고 불만이 늘어난다. 꼬마 의자, 크로도 졸업을 하기 위해 호동이를 잘 앉혀야 하는데, 갖은 노력에도 벌떡벌떡 일어나는 호동이 때문에 화가 나는데….
울라불라 학교의 입학식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
여덟 살 아이, 호동이
특별 훈련
골치 아픈 후각 실습실
엉덩짝꿍 찾아, 출발!
두근두근 현장 실습
엉덩이가 찰떡처럼, 찰싹!
정체를 들키고 말았어
스타 라이트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