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고백>으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09년 일본 서점대상 1위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작가, 미나토 카나에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여자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그 사건을 직접 목격한 네 명의 소녀들의 계속되는 비극을 그린 이야기이다.
깨끗한 공기 외에는 자랑할 게 없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초등학생 여자 아이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살해당한 아이의 친구이자 첫 발견자인 네 명의 소녀들은 범인을 봤음에도 아무도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리고 3년 후, 죽은 소녀의 엄마는 네 명의 소녀들을 불러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 아니면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속죄를 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난 너희들에게 복수할 거야." 그 말은 각자 사연을 지니고 있던 소녀들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네 아이의 인생을 크게 일그러트리기 시작한다.
프랑스 인형 007
학부모 임시총회 061
곰 남매 113
열 달 열흘 171
속죄 229
종장 291
역자 후기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