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청의 별> 작가 카츠라 노조미의 성장소설. 성장통을 겪는 천재 러너의 변화 과정을 휴먼 터치로 그린 작품이다. 동료애의 소중함을 알아 가면서 진정한 스무 살로 성장해 가는 천재 러너 주인공을 때로는 코믹스런 필체로, 때로는 섬세한 필체로 풀어 냈다.
갓 대학에 입학한 장거리 천재 러너 오카자키 유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이 목표인 그는, 장거리선수로서 최고의 신체를 타고나 육상부에 입부하게 된다. 하지만 동료애를 들먹이며 귀찮게 하는 부원들이 짜증나기만 한다. 최고의 러너가 되기 위해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육체의 기록을 해 왔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의대생 엘리트 형이 전차 사고로 죽게 된다.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원만해 보이던 그의 가정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이라는 어머니의 충격적인 한마디로 거침없이 질주하던 천재 러너의 삶 역시 속도를 잃게 되는데…
196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오쓰마 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원, 자유기고가를 거쳐 2003년 《죽음 일기》로 엑스놀리지 사의 ‘작가로 가는 길!’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5년 《현청의 별》이 영화화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1년 발표한 《연애 검정》은 TV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부탁이야, 날 좀 내버려둬》《주말 가족》《일하는 여자》《평등 게임》《Run! Run! Run!》등 다수가 있다.
공식 사이트 http://nozomi-katsura.jp/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오 마이코의 《럭키걸》, 가와카미 겐이치의 《날개는 언제까지나》를 비롯해,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미야베 미유키의 《대답은 필요 없어》 《레벨7》, 아야츠지 유키토의 《살인방정식》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나카지마 라모의 《인체 모형의 밤》 《가다라의 돼지》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