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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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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나만의 감각으로 나만 아는 감동을 받고 싶은 사람을 위해, 홀로 감상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 권의 가이드이다. 큐레이터로 일하며 평론가로 활동 중인 작가 오시안 워드는 액자 속에 작품이 있다고 해서 감상하는 사람의 시선까지 편견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명작 이면에 숨은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들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게 돕는, 오직 감상자만을 위한 한 권의 큐레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모두의 칭송을 받는 ‘불후의 명작’을 마주할 때면 괜히 더 마음이 쭈그러든다. 문외한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아도, 왠지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을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다. 이런 불안에 대해 작가는 옛 거장들의 작품을 보는 지금 우리의 방식이 지나치게 전형적이라고 지적한다. 비평가의 멋진 감상문을 읽지 않고 작품을 보면 제대로 된 관람이 아닌 걸까?

미리 보고 익힌 탓에 정작 진짜 관람은 시시껄렁해지고 감동마저 내 것 같지 않을 때, 작가는 당신을 해방시켜줄 새로운 눈을 소개한다. 시대의 암울한 분위기를 인물의 눈가에 잡힌 주름에서 먼저 알아채고, 직감으로 색과 구도의 의도를 추측해본다. 작품에 숨겨진 다양한 요소들을 분류하거나 시비를 가리는 데 얽매이지 않고 말이다. 어설픈 지식을 짜내어 고심하기보다 무지한 눈으로 작품을 볼 때, 우린 미술 작품 속에 숨은 역사를 더 많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첫문장
미술의 역사는 철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9년 11월 9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혼자 보는 미술관>,<TABULA : 현대미술의 여섯 가지 키워드>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에서 전시물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했다. 런던의 미디어 기업 타임 아웃Time Out에서 미술 평론 책임자로, 예술비평가, 시각예술 에디터로 6년 넘게 일했다. 미술을 잘 보기 위해 읽는 사람들이 언젠간 읽지 않고도 제대로 보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며 미술과 관람자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 <가디언>, <에스콰이어> 등 다양한 간행물에 글을 기고해왔다.
최근작 : … 총 39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월간지 《톱클래스》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애프터 라이프》, 《상처받은 관계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혼자 보는 미술관》, 《매일매일 모네처럼》, 《퍼스트맨》 등이 있다.

알에이치코리아(RHK)   
최근작 :<엉덩이즘>,<식물이라는 세계>,<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등 총 1,178종
대표분야 :교육/학습 2위 (브랜드 지수 203,933점), 부동산/경매 4위 (브랜드 지수 171,836점), 과학소설(SF) 6위 (브랜드 지수 159,5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