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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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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커로프 교수가 기존 첨단 경제학의 이슈인 행동 경제학의 수준을 뛰어넘어 개인의 정체성에 따라 경제적 판단과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증명하는 책. 요약하면, 정체성을 결정하는 사회적 지위(인종, 소득수준, 성별 등)와 사회 규범에 따라 인간의 경제적 행동패턴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정체성과 규범의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하고, 사회 과학의 중요한 틈새를 이어준다. 누구에게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혹은 금지되어 있는지를 둘러싼 사람들의 개념이 일하고, 학습하고, 소비하고, 저축하는 방식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람들의 정체성은 자신의 경제적 삶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 모른다. 사회가 사람들의 정체성에 가하는 제제나 제한 또한 사람들의 경제적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분야와 개념들이 소통하고 크로스 오버되는 이 시대에 ‘정체성’이라는 요소를 이해함으로써 좀더 세련된, 깊이 있는 경제 감각을 갖게 될 것이다. 서문 : 일반적으로 시장과 세금에 대해 경제적 담론을 펼칠 때, 우리 생활에 실제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힘을 망각해버릴 때가 많다. 이 책《아이덴티티 경제학》을 읽으며, 경제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저자들과 나란히 앉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리의 정체성” 에 대해 밀도 있게 관망해보기 바란다.
: 이 책에서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함으로써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경제학의 영역에 도입했다. 저자들은 관례적 설명을 벗어던지고, 정체성과 사회 규범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형성하는 방식과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획기적이며 대담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열정과 통찰력을 통해, 조직과 학교.성 구분.인종 차별이라는 키워드를 화두로 삼아 표준 경제학 이론에 변화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새로운 깨달음을 담은 경제학 이론은, 경제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진지한 협력이 가능한 희망적인 미래를 열어준다.
: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은 정체성의 위력을 설명하는 지적 자원에 경제학 도구를 접목하면 엄청난 지식의 보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독자를 전문 용어의 바다에 빠뜨리지 않고서도 기술적인 모델 수립의 결과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 설명한다.
: 《정체성 경제학》은 전통적인 경제 분석에 심리학 요소를 탁월한 방식으로 접목시켰다. 글은 전문 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의미를 분명하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이론적 예측과 구체적인 사례의 성공적 상호 작용이 돋보인다. 경제학의 미개척 분야에 속한 멋진 이론을 폭넓은 독자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 《정체성 경제학》은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사고의 보고로써 독자에게 즐거움과 호기심을 안겨줄 것이다. 글의 내용은 표준 경제학의 전문 용어에 해박하지 않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 때문에 사회 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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