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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단편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창작집. 기존에 발표한 7개의 단편을 묶었다. 저자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는 주제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80년대 후반과 90년대에 청춘을 보내는 세대의 존재론적 외로움이 짙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그의 소설은 자연스럽게 신세대의 의식과 감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앞세대의 젊은이들이 현실의 변혁에 투신하거나 최소한 심적 동반자였던 것과는 달리 `무미건조하고 따분한 일상`이 변화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예를 들면 자동차에서부터 맥주, 담배 등 기호품의 특정 브랜드만 즐길 수 있다면 자신의 현재에 만족한다. 그러나 그 인물들은 한편으론 젊은 날의 우울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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