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림책 시리즈 3권. 코골이라는 재미난 소재로 온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가족사랑이 잘 표현된 그림책이다. 피곤한 아빠코끼리의 콧바람에 날려 코리와 코끼, 엄마코끼리는 그만 해수욕장 모래언덕에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아빠가 없으니 여름휴가가 즐거울 리 없다. 코끼와 코리와 엄마코끼리가 들이 쉬는 힘센 콧바람에, 집에서 자고 있던 아빠코끼리가 하늘 위로 떠오르기 시작! 과연 코끼리네 가족은 함께 모여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2004년 가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에 당선되었습니다. 동시집 『울 애기 예쁘지』 『고양이 걸 씨』 『똥 밟아 봤어?』 그림책 『호랑나비와 달님』 『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시 연잎이 말했네』 『친애하는 마동지』 등의 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제12회 서덕출문학상, 제5회 어린이와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신문, 잡지, 단행본, 어린이책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여름 휴가》《가시연잎이 말했네》《왜 우니?》 등에 그림을 그렸고, 《속상해》《달밤에》《달려》《비가 오는 날에》 등은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