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롤라 시리즈.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주인공 찰리와 롤라가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로, 자립심이 발달하기 시작한 아이들이 무엇이든 혼자 해 보려는 심리를 담은 생활 그림책이다. 단추 채우기, 우유 따르기처럼 작은 일 하나라도 혼자서 해내려는 롤라의 깜찍한 모습을 재미나게 그려, 자립심이 부족한 아이에게 스스로 해 보고 싶은 의욕을 북돋아 준다.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특유의 세련된 그림과 글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성냥팔이 소녀의 반격》에서는 강렬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재탄생한 성냥팔이 소녀 브리디를 통해 로렌 차일드만의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 〈찰리와 롤라〉 시리즈의 첫 책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요런 고얀 놈의 생쥐》로 스마티즈북 금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 《메리 포핀스》 등에 그림을 그렸고,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 《사자가 좋아!》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습니다. 장래 희망이 요리사여서 학교급식 메뉴가 이 세상에서 제일 궁금한 9살 딸과, 게임을 하고 싶어 맨날 책을 많이 읽었다고 우기는 8살 아들이 하루 종일 질리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게 꿈인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