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남편과 아내의 사랑방식과 그 언어가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배우자의 사랑언어가 다르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할 뿐이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간의 마찰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
예를 들자면 남편은 격려의 말을 듣기 원할 때, 아내는 '말없이'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함으로써 남편을 격려하려고 한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남편은 우울해 하고, 아내는 영문을 모르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또 아내는 아이들 없이 남편과 단둘이 호젓한 시간을 갖기 원하는데 남편은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겨 줌'으로써 사랑을 표현한다. 역시 아내는 시큰둥하고, 남편은 당황하는 상황으로 끝난다.
따라서 저자는 서로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알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육체적 접촉, 봉사의 5가지로 설명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B.A와 M.Div, Vanderbilt Divinity School에서 석사M.T.S,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생명의 말씀사) 외 많은 책을 번역하였고, 현재는 서울중앙신학교 교수와 중앙가정목회상담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