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세계 그림책 195권. 프로듀서는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족시키는 사람이다. 작가는 아무도 가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배우는 사람들의 감정을 연기하는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이 책은 이것저것 꿈꾸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쉽게 꿈꿀 수 없는 다양한 직업들의 장점을 보여 주며,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장려한다.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왕성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는 에바 알머슨은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미술 학위를 취득한 스페인 출신 화가이다.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 담아낸 그녀의 작품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바라보게 함으로써 누구에게나 기뻐하고 기념할 만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회화와 조각 등의 작품 활동을 가장 많이 하지만, 코카콜라, 두산, 삼성, 홍콩 TMT 플라자 등의 기업과 협업해 공공 미술, 설치, 공익 광고 등을 진행했으며, 각종 TV 시리즈와 할리우드 영화에도 소개된 바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스페인 현대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말할 때》,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했으며, 2015년에 한국문학번역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