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맥주 지식만으로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맥주 교양 입문서. 맥주의 역사부터 스타일과 풍미, 페어링, 맥주 공정, 맥주에 관련된 인물과 명언, 세계 유명 브루어리, 브루 펍까지 맥주에 관한 시시콜콜한 맥주어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읽을 수 있다.
특히 사전 형식을 취하고 있어 맥주어 하나하나 가볍게 읽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어느새 맥주어 삼매경에 빠질지도 모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맥주어 딱 이 정도만 알아도 맛있는 맥주는 물론 지적인 안주로 지식 자랑까지 맥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번역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7년간 생활하면서 다양한 음식 문화와 술 문화를 접했고, 특히 뉴욕의 크래프트 비어 열풍 속에서 맥주의 다양성과 지역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은 뉴욕과 교토를 거점으로 개성 있는 맥주와 음식을 탐구하고 있다.
브루어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에 맥주를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웹 매거진 《맥주 여자》에서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내일을 더 맛깔나게 살자’를 모토로 한 푸드 디렉션 팀 ‘Table for Tomorrow’에서 일하고 있으며, 새로운 맥주 웹 매거진 《beerista.tokyo》를 창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