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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페렛의 책. 이 책은 “왜 우리는 특정 얼굴에 유독 끌리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흥미진진한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누구나 거울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좀 더 매력적으로 되고 싶다는 욕망을 품고 산다. 또한 한눈에 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도대체 왜 그 얼굴에 끌리는지’도 모른 채 가슴이 뛰기도 한다.

영국 인간지각연구소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설문조사하고 수백 명의 얼굴 사진을 분석하거나 합성한 연구를 통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매력의 조건’을 발견했다. 인간의 얼굴은 인종이나 성별, 나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얼굴이 존재하며 그 특징은 생물학, 신경과학, 진화심리학 등을 통해 검증된다.

저자는 인간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느끼는 매력이 점점 커지는지, 어떻게 매력이 사랑으로 변하는지 설명한다. 아름다움과 매력은 다르다. 이 두 단어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아름답지 않아도 매력적일 수 있다.

‘매력’은 다가가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누군가에 대한 개인의 욕망을 반영한다. 그저 ‘평범한’ 사람도 순수한 개인의 관점에서는 굉장히 호감 있는 사람일 수 있다. 만약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면 그 얼굴이 그토록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외모가 더 아름답다고 사랑을 느끼지는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야 말로 최고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Intro_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일까

Face 1_ 사람의 얼굴은 누구나 물고기 상
빨고 씹는 일을 하는 얼굴| 사람 얼굴의 과거와 미래 | 상대의 마음을 읽는 단서, 눈 흰자위 | 감정을 보내는 확실한 신호, 눈썹 | 말없는 대화, 미소 | 얼굴이 감정을 나타내는가 |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표정

Face 2_ 끌리는 얼굴은 오른쪽이 다르다
얼굴을 어떻게 파악할까 | 아는 얼굴 알아보기 | 얼굴을 얼굴로 보는 것 | 얼굴인식 전담팀 | 모든 얼굴이 다 개로 보인다면 | 기억나지 않는 얼굴 | 사기꾼이거나 복제인간 | 왠지 낯설어 보이는 얼굴 | 사람의 얼굴에서 매력을 못 느낀다면 | 섹시한 얼굴을 보기 위해서라면 |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Face 3_ 아기도 매력적인 얼굴에 끌린다
아기가 바라보는 얼굴 | 얼굴 형태에 민감한 아기 | 엄마의 얼굴을 알아채는 편향 |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이 좋아 | 관계의 시작, 눈맞춤 | 사람을 끄는 힘, 매력 | 따라하거나 눈을 뗄 수 없거나 | 친밀할 땐 혀를 내밀어 | 문화적인 차이 | 타고나는 미적 감각 | 고양이도 끌리는 놈이 따로 있다

Face 4_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
매력적인 얼굴의 황금비율 | 완벽한 몸 만들기 | 몸이 대칭인 남자의 섹스하는 능력 | 대칭이 곧 아름다움일까 | 보편적인 얼굴, 매력적인 얼굴 | 자꾸 보고 오래 보면 | 매력은 무엇의 평균인가 | 평균 법칙의 예외 | 아름다운 사람과 판타지 요정 사이 | 평균인 당신은 충분히 매력적

Face 5_ 함께 살고 싶은 이성, 함께 자고 싶은 이성
여성스러운 얼굴 | 사람마다 좋아하는 얼굴 | 남자다운 게 매력일까 | 나쁜 남자는 나쁘게 보이는가 | 여자가 섹스를 위해 매력을 발산할 때 | 상대에게 느끼는 매력이 변했다고 불륜을 의미하나 | 자존감이 매력도를 높인다 | 여자를 유혹하는 향기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사진을 찍는 방법 | 성경험에 따라 매력을 다르게 느낀다

Face 6_ 적어도 딸은 예쁠 수밖에 없는 이유
섹스를 하는 이유 | 보이는 매력이 가짜라면 | 결혼도 잘난 사람끼리 | 섹시한 남자가 섹시한 아들을 만들까 | 미의 계승과 정자선수권대회 | 매력이 많다고 아이를 많이 낳을까

: 얼굴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만나는 지점이다. 재미있고 체계적인 데이비드 페렛의 연구는 놀라운 시각적 이미지와 정확한 지적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얼굴의 신비를 과학적 탐구로 풀어낸 이 책은 얼굴의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보석처럼 귀하게 빛날 것이다.
조지프 르두 (뉴욕대학 신경과학센터 교수, 《불안》과 《시냅스와 자아》 저자)
: 매력에 대해 과학으로 치밀하게 채웠지만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 이 책을 읽은 후, ‘내 얼굴의 가식적인 미소’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빛나는 진짜 이유도 알게 됐다.
브루스 후드 (《수퍼센스(SuperSense)》의 저자)
: 얼굴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생물학과 심리학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책.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가?”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헬레나 크로닌 (《개미와 공작(The Ant and the Peacock)》의 저자)
: 인간의 매력을 탐구하는 과학은 단지 예쁜 얼굴에 대한 연구가 아니다. 이 책은 인간의 본능을 깊숙이 탐구하며 얼굴을 지각하는 행위가 어떻게 인간의 생활에 중심적으로 작용하는지 보여준다.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이야말로 진정한 ‘페이스북(face book)’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10월 25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14년 10월 25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끌리는 얼굴은 무엇이 다른가>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슬슬 거닐다>,<토닥토닥, 숲길> … 총 119종 (모두보기)
SNS ://www.facebook.com/didibydidi
소개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는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는 『픽사 스토리텔링』, 『1일 1쓰레기 1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