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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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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책마을 시리즈. 2007년 아일랜드 올해의 책 수상작이자 26개국에서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의 작가 존 보인의 작품이다. 작가는 공중에 몸이 뜬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받고 원치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되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정상적이지 않으면 잘못된 것으로 여기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브로켓 부부는 특이한 점이라곤 전혀 없는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남들과 다른 것을 보면 애당초 고개를 돌려 버린다. 그러나 브로켓 부부에게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만다. 놀랍게도 셋째 아들 바너비가 중력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공중을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다.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한 브로켓 부부는 어린 바너비를 집 안에서 키우다시피 하고, 바너비는 혼자 책을 읽고 애완견 W. E. 존스 선장과 시간을 보내며 자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공중을 떠다니는 성향은 없어지지 않고, 결국 브로켓 부부는 바너비를 버리기로 결심한다. 땅에 붙어 있도록 하기 위해 항상 메고 다니던 모래가 가득 든 가방에 구멍을 낸 것이다. 결국 8살 바너비는 혼자 하늘 높이 떠오르고, 낯선 세계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브라질,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아프리카를 거쳐 우주까지! 바너비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에 대해 점차 알아간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내 모습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1장 지극히 평범한 가족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10월 28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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