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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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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나는 옷’의 대표 전순옥 대표, 연두영농조합법인 변현단 대표, 성미산 마을 극장의 유창복 대표 등 기존의 바른 먹거리 운동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거스르는 대안적인 가치관을 실천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 20인의 인터뷰가 담겨 있는 책.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은 미담(美談)만이 아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국가의 제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미비함, 성장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대해 간과하는 부분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서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회사. 어찌 보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이지만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 책에 담긴 사회적 기업가 20인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가슴 벅찬 희망을 느끼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와 도전의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서문 - 나는 왜 그들을 만났나 :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20세기의 기업가 정신이었다면, 거기에 더해 사회적 약자들과 지역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21세기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생소하게만 들리던 ‘사회적 기업’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탄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이 희망을 찾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이상과 아이디어로 사회적 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6월 25일 잠깐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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