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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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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과 한 마리의 사자가 아프리카 대륙 한복판에서 감격스럽게 재회하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 이 1분 17초의 짧은 동영상은 조회수 5천만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이 책은 1971년에 발간된 책으로, 한 사자와 두 청년 사이에 있었던 모든 추억이 담겨 있다.
사자 크리스티앙의 감동 실화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로운 세상을 그리며 무작정 런던을 찾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스물넷 청년 에이스와 존은 헤롯 백화점의 동물 코너에서 새끼 사자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이들은 곧 친구가 되었고, 런던 첼시에 위치한 젊은이들의 거리, 킹스로드에 정착한다. 수사자 크리스티앙은 곧 킹스로드의 명물이 되었다. 그러나 크리스티앙은 점점 어른이 되어갔고, 두 청년은 그들의 친구가 인간의 환경에 익숙해지기 전에 야생으로 돌려보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결국 크리스티앙은 아프리카 케냐로 보내졌고, 한동안 에이스와 존은 크리스티앙을 찾지 않았다. 그리고 1년 뒤, 그들은 친구 크리스티앙을 찾아 아프리카로 떠났다. 에이스와 존은 크리스티앙이 자신들을 기억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크리스티앙과 아프리카 대륙 한복판에서 재회했다. 그들을 먼저 알아보고 달려온 것은 크리스티앙이었다. 크리스티앙은 두 사람의 목을 감싸 안고, 뺨에 얼굴을 부비며 포효했다. 크리스티앙은 자신이 자연에 잘 적응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운명이 바뀌는 순간 : 이 책은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으며, 과장하지도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매혹적인 이야기에 아름다운 결말까지 갖추었다. :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지 않고는 못 배기는 책이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마존 독자 t26684) : 크리스티앙이라 불린 사자 한 마리 때문에, 내 생활은 한없는 사랑의 기운으로 젖어들었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바꾸고, 깨어나게 하고, 결국 벅찬 감동으로 이끌 것이다. (아마존 독자 Tidewatergal)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0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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