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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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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표>, <까막눈 삼디기> 등 주옥 같은 한국 창작 동화를 발굴한 '웅진푸른교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 외모도 별로이고 딱히 두드러진 장점 없는 주인공이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는 과정이 건강하게 그려진 동화다. 사진과 일러스트를 결합한 독특한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초등학교 3학년 조은애는 작고 못난 외모에 옷차림도 늘 세련되지 못해서 지질이라고 놀림 받는다. 하지만 지질이 조은애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 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신이 나고 힘이 나고 재미가 난다.

외적인 화려함에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아이, 눈에 잘 띄지 않고 들릴 듯 말 듯 작은 목소리를 내는 감성을 가진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의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아이들 사이의 교감을 그리면서, 지은이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우리 집 패션쇼
심심한 일요일
난쟁이 똥자루
아무것도 안 드려
무좀과 머릿니
진짜 지질이
말이 안 통하면 해동으로
조폭 지질이
친구 사귀는 법
호박꽃 엄마
모전여전
호박 넝쿨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정봉남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참여팀장, 전前 순천기적의도서관 관장)
 - <아이책 읽는 어른> (큰곰자리 刊)

조은애한테는 친구가 필요해

작은 키는 엄마를 닮고 작은 눈은 아빠를 닮아 어디 하나 예쁜 데가 없는 조은애는 형제도 친구도 없어서 늘 심심하다. 게다가 엄마는 만날 바자회 같은 데서 몸에 맞지도 않는 커다란 옷을 사다 입혀서 불만이다. 그런데 엄마가 사다 준 온 가운데 같은 반 친구 오지희가 입다 버린 옷이 있었다. 은애와는 달리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친구도 많은 오지희는 은애를 거지라고 놀린다. 평소 엄마로부터 할 말은 하고 따질 것은 따지라는 교육을 확실하게 받은 은애는 당당하게 오지희에게 맞선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은 뒤, 오지희는 자기랑 친한 친구들을 총동원하여, 머리도 자주 감지 않고 땀 냄새도 폴폴 풍기는 은애를 지질이라며 놀리고 따돌린다. 평소 은애가 호감을 가지고 있던 짝꿍 박하은마저 은애한테서 멀어지게 되자 은애는 자기가 정말 지질한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점심시간, 오지희가 은애 엄마는 죽었고 지금 은애는 새엄마랑 살고 있다고 유언비어 퍼뜨리는 걸 듣는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은애는 오지희 머리 위에 식판을 엎어버린다. 하지만 그 뒤 조폭 지질이라는 소문이 나서, 아무도 은애를 놀리지 않지만,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는 아이도 없게 된다. 은애는 더욱 외로워진다. 은애의 엄마는 이모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이모는 은애에게 어린시절 이모가 터득한 친구 사귀는 비법을 가르쳐준다. 자신감을 가질 것, 내가 가진 좋은 것을 친구에게 나누어줄 것, 칭찬을 많이 할 것, 내가 먼저 다가갈 것 등. 이제 은애는 오지희 패거리가 놀리는 것에도 자신감과 여유를 가지고 넉넉하게 대응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박하은에게 먼저 다가갈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박하은을 집으로 초대하여, 함께 종이 접기를 하면서 놀던 날, 원조 지질이 조은애는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이 그럭저럭 예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상 :2001년 한겨레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아버지의 특별한 딸>,<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물의 말>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이야기 창작법을 가르치고,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듭니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답니다. 어른 독자를 위해 <물의 말>, <덴동어미전> 등을, 청소년 독자를 위해 <환절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등을, 어린이 독자를 위해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등을 썼어요.
최근작 :<여름이 오기 전에>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수학식당》,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니 꿈은 뭐이가》, 《봉주르, 뚜르》, 《내 마음 배송 완료》, 《다시 만날 때》, 《백만 년 동안 말 안 해》, 《미래가 온다, 인공 생태계》 외 여러 책이 있습니다.

박정애 (지은이)의 말
아줌마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어린이, 친구가 많아도 진짜 친구는 없는 어린이, 또 다른 친구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해 이 이야기를 썼어. 아줌마는 말이야. 너희들 모두가 자기 마음도 들여다볼 줄 알고 다른 사람 마음도 들여다볼 줄 아는 그런 좋은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정말로.

웅진주니어   
최근작 :<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등 총 1,327종
대표분야 :어린이를 위한 고전 3위 (브랜드 지수 99,395점), 그림책 4위 (브랜드 지수 2,673,346점), 국내창작동화 5위 (브랜드 지수 997,72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