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쿠가 들려주는 곰팡이에 대한 이야기. 곰팡이는 무엇이며, 왜 필요하고, 과연 일반에 알려진 대로 해롭기만 한 존재일까? 동화적인 구성 방식을 통해 짧은 시간에 곰팡이에 대한 충분한 기초 지식과 정보를 얻도록 해준다. 곰팡이에 대한 일방적인 선입견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곰팡이를 바라보게 돕는다.
곰팡이가 음식을 만드는 데, 약을 만드는 데도 쓰일 뿐 아니라 생물을 썩게 해서 흙으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고, 해충을 없애거나, 식물의 뿌리에 살면서 식물과 양분을 교환하기도 한다는 얘기를 펼친다.
일본 가나가와 현에 살고 있어요.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생명의 신비를 푸는 과학 그림책 쓰기를 좋아해요. 쓴 책으로 <달님, 거기 있나요?>, <집요한 과학씨 탄생을 노래하다>, <생명은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과 에세이에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나의 그림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길 바라며, 그림 속에서 사람들이 다양하고 소중한 감정과 순간을 발견했으면 합니다. 그린 책으로 《이꾸는 휴가가 필요해》, 《꼭 안아 주세요》, 《숲에서 한나절》, 《숲속책방 천일야화》, 《싫다고 해도 돼》 등이 있습니다.
영상번역을 하다 우연히 기획한 책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서》가 출간되면서 본격적인 출판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미우라 시온의 《그대는 폴라리스》와 《흰 뱀이 잠든 섬》, 그리고 《먹고 자는 곳 사는 곳》《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달의 문》《물의 미궁》 등이 있다.
1982년에 충남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에 같은 대학교의 농생물학과에서 식물병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5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근무하면서 작물보호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농업미생물팀장으로 재직중이며, 한국균학회 부회장, 한국식물병리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균류의 분류 및 식물병 진단과 방제에 관련된 전문서적 25권을 집필하였고, 논문 142편을 발표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고전 3위 (브랜드 지수 99,409점), 그림책 4위 (브랜드 지수 2,673,981점), 국내창작동화 5위 (브랜드 지수 998,068점)
곰팡이가 핀 빵을 보면서 "어, 곰팡이가 피었잖아! 웩, 더러워!" 라고 아이가 말하는 장면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대부분 곰팡이를 보고 그렇게 반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 속 생각과 함께 호흡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계속 할 뿐이라면 책은 아이에게 아무런 재미를 주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말하는 바로 그때 곰팡이 쿠가 등장한다. 계속 곰팡이는 더럽고 징그럽고 냄새가 나는데다가 몸에도 해롭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곰팡이는 예쁘고 종류도 많고, 많은 일을 하는 데다가 해롭지 않은 것도 있다고 주장하는 곰팡이 쿠의 다투면서 나누는 대화는 아이의 마음처럼 솔직하게 다가오면서 곰팡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미리보기 
(0)
최근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