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빠가 내(주인공 찰스) 방으로 들어와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엄마 아빠의 이혼 이야기에 화자인 '나'는 화가 나고 혼란스럽다. 그런데도 엄마, 아빠는 내게 괜찮으냐고 또 울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괜찮을 수도, 울지 않을 수도 없다.
부부 간에 또는 부모와 자녀 간에 제대로 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상적인 갈등과 대화 부재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하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바람직한 의사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부모의 이혼을 소재로 삼았지만, 넓게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의사 소통에 대해서까지 생각해 보게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작품이다.
그런 게 이혼이야
좀 웃어 줄래
난 안 괜찮아
찰스, 대답하라니까
너희 부모가 이혼한다고
마카로니 치즈는 싫어
가출할 이유가 생겼으니까
아파트를 구해 놓았단다
네 기분이 나아지도록
놀라운 선물이 뭐야
무례해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생일이었어
예전처럼 슬프지 않아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