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는 꼬질꼬질한 회색 토끼 인형. 그리고 에밀리의 가장 소중한 친구다. 그런데 여 황제 글로리아나 3세가 더 멋진 장난감을 주겠다면서 스탠리를 빼앗으려 한다. 과연 에밀리는 여 황제의 끈질긴 요구를 견디고 스탠리를 지킬 수 있을까?
방안 가득 온갖 장난감이 있지만 새로운 것을 원하고, 갖고 있던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을 보곤 한다. 문제는 물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친구 사귀는 것에 익숙치 않은 글로리아나 여왕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책은 물건을 아끼는 방법과 함께, 소중한 친구를 만들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대상에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한 무엇이든 아무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스코틀랜드 서안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무인도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이야기를 쓰고, 낚시하고, 드래곤을 찾아 섬을 탐험하며 보냈다. 코웰은 그 섬에 드래곤이 살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 뒤로 드래곤에 푹 빠져 있다.
그림책 《에밀리 브라운》으로 네슬레 아동도서상 금상을 수상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전 세계 38개 언어로 800만 권이 팔렸으며, 같은 제목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위저드 오브 원스》 시리즈를 집필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전작 《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는 전 세계 11개국에 동시 출간됐으며, 《에밀리의 토끼 인형》으로 영국 네슬레 스마티즈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 8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고,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지금까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성균관대 번역 테솔 대학원의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대 영문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호밀밭의 파수꾼』, 『파이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