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과 문화 속에 스며 있는 각 띠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옛 그림 속에 그려진 수탉 그림이나 토끼 문양 등엔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와 각 띠의 동물들을 나타내는 한자, 시간, 방향 등의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진이나 큰비 등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예견했던 쥐나 음식을 소화하는 위가 네 개나 있는 소의 특성 등, 각 동물의 생태적 내용은 물론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뱀 허물을 벗고 선비가 된 이야기 등 띠와 관련된 재미있는 옛이야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글만 쓴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나는 매번 나의 재능과 노력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기어이 이야기를 다 짓고 나면, 힘든 작업은 까마득히 잊고 뭔가 답을 찾은 듯, 다시 새 이야기를 상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간 지은 책으로 《금두껍의 첫 수업》, <명탐정 두덕씨> 시리즈, 《큰일 났다》, 《폴짝이》, 《기상천외한 의사 당통》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수학식당》,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니 꿈은 뭐이가》, 《봉주르, 뚜르》, 《내 마음 배송 완료》, 《다시 만날 때》, 《백만 년 동안 말 안 해》, 《미래가 온다, 인공 생태계》 외 여러 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