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영 :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이런저런 이유로 직장 내에서 우울감을 호소한다. 누구나 자기 직업에서 행복한 성공을 꿈꾸지만, 대부분은 불안과 긴장 속에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무작정 앞으로만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약이나 상담에 의존하지 않고 우울감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방법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친절한 언어로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울감은 우리가 피해야 할 ‘적’이 아니라, 자기를 위로하고 돌봐 달라는 ‘사랑의 갈구’임을 알게 되며, 그 내면의 목소리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지 배우게 된다.
이종범 (네이버 심리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 이 책은 7년간 우울증을 앓은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울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지금은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하고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투약 처방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일상적 증상과 같이 우울증 또한 생활습관을 고쳐 ‘조금씩 스스로 치료해 갈 수 있다’는 주장을 해 흥미로웠다. 성실하고, 사려 깊고, 그래서 가끔은 우울한 당신이 이 책으로 따뜻한 위안을 얻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