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34권. 국제아동도서위원(IBBY) 그림 부문 어너리스트 선정작. 날마다 뜨고 지는 태양과 그에 따라 찾아오는 낮과 밤, 그 신비로운 현상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상상력과 지혜가 녹아 있는 그림책이다. 당연하게 여기기 쉬운 자연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인도네시아에서 전해지는 민담을 각색한 이야기다. 인도네시아의 땅과 그곳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이야기는 힘 있는 그림과 함께하면서 빛을 발한다. 이글거리는 열대의 태양과 화산이 만들어 낸 독특한 지형, 오랫동안 그들의 식량이 되어 준 사고야자나무에서 가루를 채취하는 모습들이 섬세한 붓끝으로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도네시아의 어린이 문학과 관련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첫 책인 <개구리 막내>(1997)로 야누시 코르착 명예상을 받았으며 <반얀 나무의 전설>, <인도네시아 민화집> 등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