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사소한 것들의 과학
  •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10%, 1,700원 할인)
  • 마일리지
    8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 107
    양탄자배송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2,734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재료를 알면 제대로 보인다"
하루에 쓰는 물건이 몇 가지나 될까. 적어도 수십, 많으면 수백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수십, 수백의 물건을 이루는 재료는 몇 가지나 될까. 물건의 가짓수보다 늘어날까, 줄어들까. 이 글을 쓰는 키보드는 플라스틱이고, 깜빡이는 커서를 보여주는 모니터 평판도 플라스틱, 맞나? 만져봐도 잘 모르겠다. 쓰는 이유와 방법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정작 물건을 이루는 재료가 무엇인지는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솔직히 몰라도 그만 아닌가, 쓰기도 바쁜데.

‘몰라도 그만’의 반대에는 ‘알아야 제맛’이 있다. 일단 제맛을 보면 몰라도 그만이 아니라 몰라서 답답할 지경에 빠진다. 이 책이 그렇다. 물건에 집착하는 과학자 마크 미오도닉은 맛을 느낄 수 없는 스테인리스 스틸 스푼에서는 왜 비릿한 쇠맛이 나지 않는지 궁금해하며 스푼을 핥다가 밑바닥에 비친 자신을 들여다 본다. 그러다 인류는 재료를 발견하며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른다. 흔히 쓰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가 모두 재료를 기준으로 나눈 시대 구분 아니던가. 그러자 주변을 둘러싼 온갖 물건이 재료를 기준으로 나뉘기 시작했고, 물건과 물건 사이, 물건과 나 사이에 이전과는 다른 관계망이 그려졌다. 우리 자신을 만드는 재료는 어쩌면 이런 생각 아니었을까. 재료의 재료, 재료의 재료의 재료로 끝없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광경에 서니, 내 자리가 어디인지, 아니 내 재료가 무엇인지 서둘러 찾고 싶은 마음이다.
- 과학 MD 박태근 (2016.04.0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시리즈
시리즈
사소한 이야기 (총 7권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