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카오스에 대해 한두 번 정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993년 상영된 영화 〈쥐라기공원〉에서 로라 던 역을 맡은 배우는 이렇게 말한다. “난 아직도 카오스가 잘 이해되지 않아.” 그러자 자칭 카오스 전문가라 밝힌 제프 골드블룸 역을 맡은 배우는 이렇게 말한다. “카오스는 복잡한 계에서 단순히 예측 불가능성을 다룰 뿐이야. (……) 나비 한 마리가
북경에서 날갯짓을 한 번 하면, 뉴욕 센트럴파크에 화창한 날씨가 아니라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얘기지.” 그때부터 나비 효과는 대중문화에서 상투어가 되었다. 적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