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괴수전
2015년 소설/시/희곡 분야 172위
  • 새상품
    15,800원 14,220원 (마일리지790원)
  • 판매가
    8,000원 (정가대비 49%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배송료
      2,500원 (수원점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미야베 미유키 최초의 괴수 액션 활극"
    때는 에도 시대. 하룻밤새 마을 하나가 몰살당한 기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의 전모를 알아보기 위해 출동한 무사들마저 연락이 두절되고.. 비참한 상태의 생존자는 거대한 괴물이 나타났다고 증언한다. 이때부터 작품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간의 악의에 의해 탄생한 괴물은 통제 불가능해 보이는 '거대한 힘'이며, 이 힘을 어떻게 제어 또는 소멸시킬 것인가를 두고 다시 인간들끼리 암투를 벌인다. 권력이 이 공포를 써먹을 방법을 찾아 주판알을 튕기는 데 여념이 없는 사이에 사람은 계속 죽어나간다. 누군가는 이 괴물을 퇴치하고자 나서고 누군가는 그걸 말리고 협박하고 서로 다투는 와중에 사람은 계속 죽어나간다. 시간이 없다. 괴물은 가만히 놔두며 기다리기에는 너무 크고 빠르며 교활하다...

    후쿠시마를 포함한 동북지방에서 펼쳐지는 시대 괴수 활극 <괴수전>이 정말로 3.11사태에 대한 우화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3.11과 <괴수전>은 아주 오래된 비극적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이와 같은 이유로 벌어졌고 또 반복되었다. 이 소설은 어쩌면 미야베 미유키가 바라보는 현대 세계 자체를 상징하는 작품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심각한 내용이냐고 하면, 확실히 그런 면이 있다. 그러나 <괴수전>이 작가의 에도 시대물 중에서 가장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물론 그래도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액션 활극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두는 게 좋겠다. <괴수전>은 작가가 기존에 선보인 시대물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소설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5.12.04)